한 :: 성장 Story
220529(일) 퇴사 후 보내는 첫 주말 (비지 밴드왜건, 인피니티 풀) 본문
퇴사한 하니입니다.
밖에서 활동하면 덥고
집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상쾌해지는 오늘입니다.
퇴사 후에 후회는 없지만
계속 달려온 일상을 내려놓자니
몸에 무기력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를 위해 달려야 할 몸이지만
주말의 효과는 몸이 더 처지게 합니다.
크리에이터의 일을 하기 위해
다시 소비자 마인드에서
생산자 마인드로 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일까.
퇴사 후 3일이 지난 지금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다 생각하여
일정을 다시 꼼꼼히 적어보며
내 계획에 맞춰 실행해보려고 하지만
몸은 여전히 슬로모션입니다.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각만 하려고 하는 버릇은
여전합니다.
생각하며 계산적인 태도도
여전합니다.
책「메이크 타임(Make Time」에서
앞으로 저의 시간을 잘 쓰기 위해
무엇을 주의해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여기선 두 가지 용어가 나오는데
'비지 밴드왜건', '인피니티 풀'
입니다.
'비지 밴드왜건'은 일정이 빽빽해
바쁜 요즘의 세태를 말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직장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회사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모두가 바쁘고
다른 사람도 모두 바쁘니 속도를 맞춰 모두가 뛰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너도 달리니까 나도 달린다 입니다.
(=끝없는 업무)
'인피니티 풀'은 끝없이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는 정보입니다.
카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속 새로고침 합니다.
(알림도 계속 오게 만듭니다)
그것도 계속 끊임없이 새로고침하며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찾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계속 오락거리를 찾는다 입니다.
(=끝없는 주의 분산)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보통 비지 밴드왜건과 인피니티 풀의 삶을
살아갑니다.
저 또한 퇴사 후 '비지 밴드왜건'은 끝이 났지만
3일 동안 이어지는 '인피니티 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하는 것도 없이
하루를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면
정신없이 바쁘다고 합니다.
퇴사를 했으니
비지 밴드왜건에서 벗어나 다행이라고?
그러나 인피니티 풀에 빠진 퇴사라면
다시 회사에 가라!
세상은 온통 인피니티 풀에 빠지도록
중독성까지 포함된 콘텐츠가 넘쳐난다.
우리의 소중한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일 마치고 돌아온 우리가 당장하는 것은
스마트폰 그릐고 스마트폰 또 스마트폰
퇴사 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이런 것일까?
빨리 달릴 수록 더 빨리 돌아가는 쳇바퀴는 벗어났지만
내가 알아서 찾아가는
주의 분산의 영역을 정복하고 싶다면
우린 무엇을 해야할까
인피니티 풀을 정복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무기를
소유한 것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시간관리에 대한
글을 많이 쓸 것이다.
사실 인생은 시간관리다.
그 시간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아름답게 쓸 수 있는지
그 답을 함께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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