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장 (상)
예수님의 탄생
아구스도가 황제인 때
온 나라가 호적을 등록하게 했습니다
(인구조사)
요셉도 다윗 가문의 자손으로
갈릴리 나사렛을 떠나
유대 지방에 있는
다윗의 마을로 갔습니다
이 마을은 베들레헴으로 불렸습니다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을 등록하러 갈 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베들레헴에 있을 때
아기를 출산할 때가 되었는데
마구간에서 첫아들을 낳아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혔습니다
왜냐하면 빈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이 예수님에 관한 소식을 들음
목자들이 밤에 양 떼를 지킬 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 마라! 보아라!
모든 백성을 위한 큰 기쁨의 소식을
가지고 왔다"
"오늘 다윗의 마을에
너희를 위하여
구세주께서 태어나셨다
그는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사람들에게 평화"
목자들은 천사들이 사라지자
베들레헴으로 어서 가서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구유에 누인 아기를 봤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일러준 대로
자기들이 듣고 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을 드렸습니다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아기 예수는 할례를 받고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 올라가심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말씀 노트】
아기 예수님은
태어날 때 빈방이 없어서
말들의 밥그릇인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가장 비천한 마구간 구유에서
태어난 것이다
이 장면은 겸손과 희생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죄로 얼룩진 우리 마음에도
예수님이 오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마굿간은 가난하고
더러운 장소로서,
죄와 연약함으로가득한
인간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데
우리 마음이 아무리 더럽고
부족하더라도 예수님은
기꺼이 우리 가운데 찾아오셔서
빛과 희망을 주신다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이해하고,
그 연약함 가운데서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마굿간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이 변하고
회복될 수 있도록
우리 삶 속에 임하시는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스스로를 깨끗하게 하거나
완벽해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있는 모습 그대로
찾아와서 구원하시고
새롭게 변화시키기를 원하신다
그 당시
가장 천한 직업은 목자였다
그런데 천사들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소식을
전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분의 겸손과
세상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셨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스스로 낮아지셨다
그 사람의 형편과 배경을
따지지 않고
사랑과 구원을
이뤄갈 수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몸소 보여주셨다
은혜로운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쁩니다
주 안에서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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