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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65] 세례자 요한의 선포 (누가복음 LUKE 3장 - 상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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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성경 #65] 세례자 요한의 선포 (누가복음 LUKE 3장 - 상편)

한 Han 2024. 11. 20. 22:04

 

 

 

 

 

 

누가복음 3장 (상)

 

 

세례자 요한의 선포

 

디베료 황제 15년,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이었고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이었습니다

헤롯 동생 빌립은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이고
루사니아는 아빌레네의 
분봉왕이었습니다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 요한은
요단 강가의 모든 지역을 다니며
죄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

이는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기록된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소리가 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하여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질 것이고
모든 산과 언덕이 낮아질 것이다
굽은 길은 곧게 펴질 것이고
험한 길은 평탄해질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온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경고하느냐?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다
너희는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모든 나무는
잘려서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이에 사람들이 요한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옷이 2벌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양식이 있는 사람도 그리 하여라"

세리에게 말했습니다
"세금을 지시받은 액수 이상으로
거두지 마라"

군인에게도 말했습니다
"강제로 돈을 뺏지 마라
거짓으로 고발하지 마라
임금으로 받는 돈을 만족해라"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어서
요한이 그리스도일 수도 있단 생각을
마음 속으로 했습니다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으신 분이 오실 것이다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부족하다
그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타작 마당을 깨끗하게 하고
알곡을 곳간에 저장하기 위해
그분은 손에 키를 드셨다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릴 것이다."

요한은 이외에도
많은 권면을 백성들에게 하며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헤롯 분봉왕은 헤로디아의 일과
그외 저지른 여러 악행 때문에
요한에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헤롯은 한 가지
악을 더 저질렀는데 바로
요한을 감옥에 가둔 것입니다

 

 

 

 

 

【말씀 노트】

[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서정주 시인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이 시를 읽으면
세례 요한이 생각 난다

선지자 말라기 이후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선지자에게도
임한 적이 없었다가
세례 요한에게 임하게 되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다
그는 예수님보다 앞서 태어난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소쩍새)로
그(국화꽃)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 소명을 가진다

세례 요한은 성전에만 있지 않고
요단강에 나가 백성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며 말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경고하느냐?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놓여 있다"
이는 심판이 임박했고
합당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고
겉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척
위선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강하게 권명한다


그 당시 권력 구조는 복잡했다
황제와 총독과 왕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다
또한 제사장의 아들은
성전에 있지 않고
광야에서 회개하라고 외치고 있다
이런 때 예수님은
광야로 오셔서 우리에게
바로 오신다
그 사이에는 복잡한 위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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